
파리에서 보기드문 고층빌딩이 줄지어있어 파리의 뉴욕이라 불리는 (말도안되는) 동네인데,
내가 살던 Rue de Javel 코너를 돌면 바로 나와.
저기 세느강변길은 내가 아침마다 산책하던 곳인데 밤만되면 동네건달들이 출몰해서 무서워.

이상한 모양의 건물들이 많은데 이 건물은 우주정거장같아.
오피스는 아니고 아파트. 다들 비슷해보여도 오피스와 아파트를 엄격하게 구분해놓던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 얼핏 이 건물 뒤로 내가살던 아파트가 보이는것같기도한데...

이건 NOVOTEL EIFFEL 건물인데,
너무 뚱뚱해서 이상하긴한데 묘하게 끌리는 건물이었어.
나름 귀여운 디테일도 있고.
남의 동네구경 놀이 오늘은 여기까지.